24일 신청 마감, 총 60만 61가구 3924억원 지급
미신청액은 기부 간주, 미사용액은 환수…31일까지 사용해야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오늘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접수해온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각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통해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신청할 수 있다. 황진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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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원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광주지역 가구가 97.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24일 마감일까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총 60만 61가구에 3924억원으로, 이는 광주시 전체 지원 대상인 61만 5천 188가구의 97.5%에 해당한다. 마감일까지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1만 5127가구다.
지급 유형별로 보면 카드사를 통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40만 4918가구에 2778억원,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광주상생카드 11만 8498가구에 786억원, 현금지급 등 그밖의 방식으로 7만 6645가구에 360억원이 지급됐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잔액은 지자체로 환수된다.
한편 카드사와 동 행정복지센터 창구에서 신청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8억 8천만원이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1만 5127가구의 지원금도 기부로 간주된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과도 맞닿은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대응 고용안정 대책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사용한 지원금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위기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함께 '착한 소비'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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