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어제 하루에만 세 차례 회동했지만, 4대 의료 정책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최대집 의협 회장 등이 1시간 넘게 만난 데 이어, 저녁에는 의협과 복지부 실무진이 회동했고, 자정 즈음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 회장 등이 추가로 만났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양측이 오늘도 물밑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막판 타결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정부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하고 있다"며 "의협 요구안과 근접한 안이 나오면 파업 철회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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