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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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하리수가 일부 몰상식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태도에 분노를 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적나라한 간호사들의 폭로에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강도 높은 비난을 하고 있다.
25일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국민의 세금으로 병 치료하는 게 너무 아깝다. 재활용도 못할 쓰레기들. 제발 인간 되길"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코로나에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건 아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최소한의 매너는 좀 지켜야지. 정말 싫다. 이기주의들"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을 분노케 한 기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SNS에 공유한 게시글에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전담 간호사가 폭로한 비도덕적인 환자들의 행태가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인터뷰에서 간호사들은 종종 몰상식한 환자들에게 필요한 걸 물으면 '여자'라는 도 넘은 성희롱적 답변을 받는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또 '커피, 담배까지 요구한다' '코 푼 휴지 바닥에 뿌리고 속옷 빨아다라고 요구한다'는 내용이 적혀 충격을 더했다.
실제로 24일 방송됐던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현직 간호사들 운 통화 인터뷰를 통해 병원 내부에서 환자를 돌보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가 하면 코로나 19가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 인력 부족 상황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말부터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자신들의 가족들과의 만남은 물론 하루하루를 반납하고 환자들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이지만 이와 같은 상황들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국민들 역시 분노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리수의 게시글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저런 인간들이랑 같은 세상을 산다는 게 부끄럽다' '세금이 정말 아깝다' '개념이 저렇게 없는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놀랍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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