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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의료인 절실 호소”에 159명 의료인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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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의료전문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78명도 재지원

한겨레

2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 전문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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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모집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159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 이젠 쓰나미급”이라며 “치료시설과 의료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한 지 5일 만이다.

경기도는 25일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의사 4명, 간호사 71명, 간호조무사 43명, 임상병리사 18명, 방사선사 6명, 응급구조사 15명, 역학조사관 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의료전문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259명 중 78명이 이번에 다시 지원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긴급의료지원단은 당장 현장에 투입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인력풀을 구성한 다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이 지역, 여건, 경력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 시스템 운영팀 등에 배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 일부 종교인들의 일탈 행위와 대규모 장외집회로 의료 역량이 감염 총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응급 상황을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확보와 의료 전문인이 필요하다”며 의료계에 의료 전문인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당시 이 지사는 “확진자들을 증상 및 위험요인에 따라 격리중환자실, 일반격리병실,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소)시켜 치료하고 있지만 유행이 확산하면 불가피하게 가정대기자가 발생한다”며 “가정대기 발생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까지 고려해 부족한 의료자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분배되도록 인력과 물자를 확충하고 시스템을 서둘러 준비하겠다”며 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에는 보유 연수교육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전환을, 병원계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용 병실 확보를, 의료인에게는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참여를 각각 요청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인은 경기도 콜센터(031-120)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시군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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