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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경기소방본부, 의료계 2차 총파업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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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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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6일 예정된 전국 의료계 2차 총파업에 대비해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한다.


경기소방본부는 먼저 119신고 접수 요원 중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1급 직원 60명을 활용해 구급 상담 접수대를 확대 운영한다.

또 소방청 지도의사를 활용한 의료지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등 운영정보를 파악하고 관리한다. 특히 병원 수용거부 사례 발생 시 소방청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즉시 보고해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까지 파업에 참여하면서 휴진 확대가 우려된다"며 "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계 1차 파업이던 지난 7~8일과 14~15일 경기소방본부에는 하루 평균 각각 588건과 612건의 구급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올 들어 7월까지 하루 평균 56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과 비교해 각각 4%, 9%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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