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MLB서 야구공에 고의 '헤딩'…감독은 항의하다 퇴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 칼훈(32)이 '머리'로 송구를 막아 아웃됐다.

칼훈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애리조나가 2-3으로 뒤진 5회 말 1사 상황에서 칼훈은 1루 주자였다.

타석에 들어선 케텔 마르테는 얕은 좌익수 뜬공을 쳤고 좌익수 라이멀 타피아는 가볍게 공을 잡았다.

타피아는 주자 칼훈의 위치를 확인하고 1루로 강하게 송구했다. 그런데 1루수 다니엘 머피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칼훈은 2루로 향했다.

하지만 포수 토니 월터스가 이미 1루 백업을 하고 있었고 월터스가 공을 잡자 칼훈은 멈칫거렸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칼훈을 향해 달려가던 월터스는 2루로 송구했고, 칼훈은 머리로 공을 막았다.

심판은 수비 방해로 아웃 판정을 내렸다. 칼훈은 항의하지 않고 더그아웃으로 향했지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2017년 애리조나 감독 부임 이후 6번째 퇴장이었다.

애리조나는 2-3으로 패했다. 이날 솔로 홈런을 친 칼훈은 결국 웃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