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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학생·교직원 26명 확진…2100개교 등교중단 '역대 최다'

머니투데이 강주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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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학생·교직원 26명 확진…2100개교 등교중단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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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수도권 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힌 25일 오후 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이 텅 비어 있다.다만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등학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0.8.25/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수도권 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힌 25일 오후 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이 텅 비어 있다.다만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등학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0.8.25/뉴스1



하루새 전국에서 학생 22명과 교직원 4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를 중단한 학교도 역대 최대인 전국 12개 시·도 2100개교로 늘어났다.


학생 22명·교직원 4명 확진…누적 381명

교육부가 발표한 25일 0시 기준 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307명, 교직원의 경우 74명으로 총 381명이다.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학생 22명, 교직원 4명이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학생은 경기에서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전에서 각각 4명씩 발생했고 인천 2명, 세종 1명, 경북 1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교직원 확진자는 서울·인천·경기·전남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2100개교 등교 중단…최다 경신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발표한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12개 시·도에서 방학 중인 학교를 제외한 2100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등교 중단학교가 전날 오전 10시 기준 1845개교로 네 자릿수를 처음 기록한 데 이어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학교급별로 유치원 1014개원과 초등학교 626개교, 중학교 281개교, 고등학교 160개교, 특수학교 16개교 등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580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524곳, 충북 294곳, 강원 197곳, 인천 167곳, 서울 157곳, 전남 124곳, 충남 53곳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와 대전, 세종, 경북에서도 1개 학교씩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교육부와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교육청은 26일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3주간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6일 등교중단 학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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