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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초·중·고 전면 원격수업 하루 앞두고 전국 2100개교 등교 못해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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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초·중·고 전면 원격수업 하루 앞두고 전국 2100개교 등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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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255개교 증가
전남 순천 원격수업 전환

학생 확진자 22명 교직원 4명 늘어
누적 381명 중 서울·경기 202명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수도권 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원격수업 전환 발표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수도권 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원격수업 전환 발표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수도권 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 중지를 하루 앞둔 가운데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2000개를 넘어섰다.


교육부는 25일 오전 10시 기준 12개 시·도 2100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 수는 5월 말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날 1845개교 보다 255개교가 증가했다. 7개교가 등교 수업을 개시했으며 1개교가 방학을 시작해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263개교가 추가로 등교일을 조정했다.


시도 별로는 수도권 지역이 서울 157개교, 인천 157개교 경기 524개교이며 광주 580개교, 충북 청주 268개교, 강원 원주 120개교, 전남 순천 116개교로 나타났다.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날 대비 학생 확진자는 22명, 교직원은 4명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학생 307명, 교직원 74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확산됨에 따라 26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조정했지만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속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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