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후 상황 고려해 검토"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월 2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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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올 가을 이후 내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인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 "대회를 위한 코로나19 대책은 가을 이후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등과 함께 협력해 준비할 생각을 나타냈다.
도쿄올림픽은 개최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잡히지 않으며 불확실한 점이 많은 상황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육상연맹(IAAF) 세바스찬 코 회장은 BBC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확실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24일자 요미우리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도쿄 패럴림픽 관련 총 26개 단체 가운데 77%는 앞으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강화와 대표 선발 등에 '불안'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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