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입은 전주지역 총 416개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11월 재난지원금 지급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확정 뒤 지급규모 결정
전주시 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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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복구를 돕는다.
전주시는 올 여름 호우피해를 입은 전주지역 농가의 신속한 영농활동 복귀를 돕고 소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총 416개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침수피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주생계수단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여부 등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 규모는 작물별 등 재난지수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재난지원금은 병충해 방제 농약대와 대체 작물을 심을 수 있는 대파대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농업기반시설 피해가 가장 큰 삼천3동과 우아2동을 중심으로 11대의 굴삭기를 동원해 농로와 농수로 원상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접수된 153건의 농업기반시설 중 약 70%인 108건을 처리했으며 28일까지 모든 피해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NH농협손해보험의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전주지역 757개 농가 중 봄철 냉해피해와 호우피해를 입은 159개 농가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농작물재해보험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농협손해보험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지역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누적 강수량 575.8㎜의 집중호우가 내려 벼 93㏊, 밭작물 58㏊, 과수 50㏊, 인삼 5㏊ 등 총 208㏊의 농작물 침수피해가 집계됐다. 또 농수로 막힘 39건, 농수로 붕괴 37건, 농로유실 72건, 소류지 정비 5건 등 총 153건, 5억9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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