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국회 업무보고
"북한 호응시 개별관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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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철도연결을 위해 남측 구간의 추가 정밀 조사 방안을 마련하고, 북한이 호응할 경우 북한 개별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통해 "남북 간 신뢰회복, 합의 이행을 위한 협력분야 발굴 및 준비를 지속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공식적·공개적 대화채널 모색 등 남북 간 대화 복원에 나서겠다"며 "인도협력, 사회문화교류, 작은교역을 통해 남북 간 협력 공간을 점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서겠다면서 ▲철도도로연결, ▲북한 개별관광, ▲개성공단을 주요 의제로 꼽았다.
이 장관은 "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우리측 추가·정밀조사 방안을 마련하고,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 구간 현대화는 대화 재개 시 추가·정밀조사→기본계획 수립→설계→착공 순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북측 호응 시 북한 개별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산가족·사회단체 개성·금강산 방문 ▲제3국 경유 북한 방문 ▲외국인 남북 연계관광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재가동을 비롯하여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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