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침수피해 주민에 한달치 상수도 요금 면제

행진하는 침수 피해 주민 (영덕=연합뉴스) 지난달 28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2리 주민 약 200명이 3년 연속 침수 피해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주민에게 9월 부과분 상수도 요금을 면제한다.

공익이나 천재지변 등 필요에 따라 요금이나 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다는 수도급수조례 및 수도급수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

면제 대상은 지난달 2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230여가구로 7월 20일∼8월 19일 사용 요금을 면제받는다.

강신열 물관리사업소장은 "호우 피해를 본 주민 경제 부담을 덜고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