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민홍철 “지소미아 현재로선 ‘사실상 유효’한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2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에 8월23일 바로 (종료) 통보를 했고, 종료 직전인 11월22일에 종료 효력을 정지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실상 유효하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일본이 경제적 문제를 갖고 안보 문제로 빗대서 국가 간 신뢰가 없다는 측면에서 볼 때 지소미아 종료 통보를 했고, 그 상황에서 변함이 없다”며 “현재 WTO에 제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위원장은 “한·미·일 안보공조체제 측에서 미국 측 입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 위원장은 지소미아를 통해 일본 측에 제공된 정보가 몇 건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사실 종료 통보는 됐지만, 종료는 안 됐기 때문에 현재까지 정보 교류는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국방부가 공개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사임 후 새 총리가 들어설 경우 지소미아 문제도 다시 정리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그건 일본 정치의 문제일 수도 있다”면서도 “충분히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향신문

민홍철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