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정세균 총리 "2차 재난지원금 전액 국채 의존…매우 신중한 입장"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원문보기

정세균 총리 "2차 재난지원금 전액 국채 의존…매우 신중한 입장"

속보
라오스 국가주석, 李대통령 초청으로 내주 방한
정세균 국무총리.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전액 국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정부로서는 매우 주저할 수밖에 없다”며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현재 정부의 가용자원이 아주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확실하게 그런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하는 상황이 돼야 검토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지난 17일 임시 공휴일이 코로나19 방역에 미친 영향에 대해선 “휴일 지정은 상당히 오래 전에 지정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방역에 도움이 안됐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방역조치 방해 행위에 대해 “자신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민적 위험을 높이는 문제이기 때문에 관용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며 “확실하게 대응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에 대해선 “국제적으로 뒤지지 않게 열심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연내 코로나19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 능력이 있는 아주 믿을만한 회사들이 있다”며 “유럽이나 미국에서 백신이 개발 되면 대한민국에 있는 기업에서 그 백신을 생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생산지인 대한민국이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