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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與 전당대회 온라인투표 시작…이재명 지지 막판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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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온라인투표 시작…이재명 지지 막판 변수로?

[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엿새 간의 투표 일정이 어제(24일) 시작됐습니다.

당대표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관심·논쟁·비전이 없는 '3무(無) 전당대회' 극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종반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권리당원에 이어 대의원·중앙위원 투표가 차례로 진행되고, 개표 결과는 이번주 토요일 발표됩니다.

'이낙연 대세론'과 코로나19 재확산, 수해가 겹쳐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투표 참여 가능성이 높은 친문 지지층의 '입김'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후발 주자들은 열성 당원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를 내놓으며 막판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는 SNS에 일상을 공유하면서 화두로 떠오른 '2차 재난지원금'은 차등 지급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단체와 만나 전통 지지층을 파고드는 동시에 "정권 재창출, 문재인 정부의 성공, 검찰·언론개혁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권리당원 권한을 강화하는 정당 혁신, 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수처법을 9월 내 개정해 공수처 출범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 막판 변수로 주목받는 건 이재명 경기지사입니다.

이 지사는 "차기 지도부에서 기본소득 당론을 반드시 관철할 분이 필요하다"며 소병훈 후보를 응원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기본주택 정책에 관심이 많은 이원욱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의 공개 지지가 최고위원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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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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