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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마치 월드컵 같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잔여 16강 2차전 일정과 8강 이후 토너먼트 일정을 8월 한 달에 몰아 진행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바쁜 일정에 쫓기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인터풋볼이 'UCL 풋볼라이브'를 통해 경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UCL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록들, 여기에 시간 절약은 덤이다.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임팩트 있는 '짤'을 독자 분들에게 제공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 세비야 3-2 인터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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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시작은 좋았다. 루카쿠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쿠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카를로스에게 발을 밟혀 넘어졌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루카쿠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기록이었다. 이날 득점으로 루카쿠는 유로파리그 11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고, 이 골은 시즌 34호골이었다. 이로써 루카쿠는 인터 밀란의 레전드인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쁨을 표출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눈물을 흘렸다. 루카쿠가 세비야의 결승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아쉬운 터치로 실점을 헌납했다. 사실상 자책골에 가까웠다. 후반 29분 우측면에서 바네가가 올려준 프리킥이 인터 밀란이 걷어낸 것이 멀리가지 않았고, 카를로스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결국 이것이 루카쿠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아쉬운 준우승. 비운의 주인공은 또 있었다. 바로 에릭센.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번 시즌에는 인터 밀란에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또 한 번 좌절됐다. 특히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면서 "우승하려고 인터 밀란에 왔다"고 밝혔지만 결과는 리그 준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이었다.
# PSG 0-1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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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구단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와 동시에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했다. 당시 뮌헨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팀을 이끌 때였다. 해당 시즌과 올 시즌 멤버를 비교하면 노이어, 다비드 알라바, 하비 마르티네스가 겹친다.
그중에서도 노이어는 가장 핵심적인 선수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뮌헨 No.1을 지키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노이어의 존재감은 눈부셨다. PSG가 야심차게 꺼내든 쓰리톱 네이마르, 음바페, 디마리아는 노이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노이어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PSG 상대로 챔스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달성한 골키퍼가 됐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모두 클린시트를 달성한 첫 골키퍼로도 이름을 남겼다. 반면 PSG는 챔피언스리그 연속 득점 기록을 34경기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한스 플릭 뮌헨 감독은 "우리 팀에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있다. 노이어가 결정적인 위기들을 모두 막아낸 덕에 우승했다"면서 1-0 승리의 공을 노이어에게 돌렸다.
# 이주의 이슈: 유로파의 제왕! 세비야, 유로파 결승전에서 '6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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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6번 결승에 진출에 모두 승리를 따내며 '유로파의 제왕'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승률 100%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유독 강했는데 지난 2005-06, 2006-07, 2013-14, 2014-15, 2015-16시즌 결승에 진출해 전승을 거두며 유로파의 제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013-14, 2014-15, 2015-16시즌에는 전무후무한 '3연패'를 달성했고, 유로파의 절대강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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