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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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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재난지원금 논의, 이번주 이후로 미루자...방역에 최대한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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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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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2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정 이후로 미루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24일 오후 '재난 지원금에 관한 입장'을 통해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해야 할때"라며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코로나19 진정 이후로 미뤘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급 대상에 대해선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지원이 맞다고 생각한다. 올 봄 1차 지급때에도 지금 같은 논의가 있었으나 행정준비와 국민 수용성 등의 고민 때문에 전면 지급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재난지원금 논의 시점에 대해서는 재차 낸 메시지를 통해 "이번 주가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재난지원금 논의는 일단 금주까지 방역에 최대한 집중하고 이후로 미루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 측은 "이번주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인 만큼 우선 방역에 집중하자는 의미"라면서 "시점에 대해 명확히 하고자 메시지를 일부 수정해서 낸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권에선 2차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대상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발동을 검토해야 될정도로 급격히 (코로나19 확산이) 늘어나고 있어 생계가 곤란할 정도의 타격을 입는 계층들이 발생할 것이 명약관하하다"면서 "정치권에서 서둘러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검토해야 될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중위소득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선별지급해야 한다는 구체적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과감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지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맞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서둘러야 한다"며 "모든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개인당 30만원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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