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3분의 2, 고3 ·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전원 등교
본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있는 장석웅 교육감.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전남 도내 유·초·중의 등교를 애초 3분의 2에서 교육부 제시 기준인 3분의 1로 축소해 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전날 본청 5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감염 차단을 위한 더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국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이다.
도 교육청은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기존의 유·초·중·고 3분의 2 등교 방침을 변경해 유·초·중은 3분의 1, 고교 및 특수학교는 3분의 2만 등교수업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대학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애초대로 전원 등교 수업을 받도록 했다. 또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기존의 전원 등교수업 방침을 유지토록 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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