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신기록을 쓰며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음원을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세련되고 경쾌한 안무를 엿볼 수 있는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이다.
방탄소년단이 6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의 기세는 대단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의 '응원'과 '위로'를 기다려 온 글로벌 팬들은 이들의 컴백을 기다렸다는 듯 음원과 뮤직비디오 '무한재생'에 나섰다.
이는 기록으로 입증됐다. ‘Dynamite’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달성하는가 하면,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 음원차트를 완벽 접수한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해외 음원차트에서도 또 다른 신기록을 내놨다. ‘Dynamite’는 22일 오전 8시 기준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세게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1일자)에서도 한국 가수로는 처음 글로벌 톱 50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공개 첫날 전 세계적으로 777만 8950회 스트리밍됐는데, 이는 올해 스포티파이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 수 최다 기록으로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22일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반짝' 인기 아닌 롱런 가능성을 예감케 했다.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놓고 있는 만큼, 'Dynamite'의 미국 빌보드 차트 및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의 성적 역시 기대를 모은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방탄소년단이 거둔 최고 순위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온(On)'이 세운 4위였다.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세운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어쿠스틱 버전의 'Dynamite' 음원을 추가로 발매했다. 이들의 컴백 첫 무대는 오는 31일(한국시간) 열리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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