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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 "아베 총리, 오늘 추가 검사 위해 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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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건강상태) 변함없다고 생각해"

뉴시스

[서울=뉴시스]건강 악화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오전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 소재 게이오(慶應)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사진은 아사히TV 계열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갈무리.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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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건강 악화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병원 방문에 대해 "지난 번 검사를 받은 후 추가 검사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매일 (아베 총리를) 만나고 있으나 (건강 상태에)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서 남은 임기를 다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을 위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로서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5분 아베 총리는 사저를 떠나 9시 56분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 소재 게이오(慶應)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아베 총리 비서관은 기자들에게 "의사로부터 1주일 후 다시 방문하라고 들었다"며 지난 17일 검사에 따른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아베 총리는 해당 병원에서 7시간 반에 걸친 검사를 받았다.

여당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과로로 인해 아베 총리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부상했다. 정부·여당 내에서는 휴가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07년 7월 1차 내각 당시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후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같은 해 9월 자진 퇴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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