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구례군 구례읍 일대. (사진=구례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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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구례군은 지난 21일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와 상가 재난지원금 13억 원, 자원봉사자·군인 등 복구에 필요한 자재 등 구입비 7억 원, 재해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 목적 예비비 20억 원 등 모두 40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 지급에 나섰다.
군은 국가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상가 침수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가구별로 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은 사전에 피해신고를 접수한 군민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지원금이 군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일상 생활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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