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1실점 ND' 류현진, 팀은 6연승 중단...최지만 대타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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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팀은 6연승이 중단됐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4구 3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1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투수에는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3.19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팀은 승부치기 끝에 1-2로 패하며 6연승이 중단됐다.

탬파베이는 류현진을 맞이해 마이크 브로서(1루수)-헌터 렌프로(우익수)-브랜드 로우(2루수)-호세 마르티네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조이 웬들(3루수)-마누엘 마고(중견수)-쓰쓰고 요시토모(좌익수)-마이크 주니노(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토론토는 카반 비지오(2루수)-랜달 그리척(중견수)-트래비스 쇼(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로우디 텔레즈(1루수)-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조 패닉(유격수)-리즈 맥과이어(포수)가 먼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맥과이어와 첫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4회까지 탬파베이 타선을 확실하게 봉쇄했다. 토론토 타선 역시 탬파베이 선발 애런 슬레저스에 노히터로 막혔다. 결국 5회부터 바뀐 투수 션 길마틴을 공략해 선취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텔레즈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 패닉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맥과이어는 삼진으로 물러나 2사 만루가 됐지만 비지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0으로 겨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도 5회말 위기에 몰렸고 동점을 허용했다. 아다메스, 웬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마고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만 잡아냈다.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1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쓰쓰고와 주니노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추가 실점은 막았다. 타선은 6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를 때려내는 등 기회를 놓치면서 류현진의 승리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불펜전으로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고 연장까지 이어졌다. 토론토는 10회초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승부치기에서 비지오의 볼넷, 그리척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쇼의 1루수 병살타가 나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10회말, 탬파베이에게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 대타로 나선 최지만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토론토는 케빈 키어마이어에 끝내기 적시타를 헌납, 패배를 당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