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너스 토론토 랩터스 감독이 2019-20시즌 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너스를 올해의 감독으로 발표했다. 너스는 100명의 기자와 해설가로 구성된 투표인단중 90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 총점 470점을 기록하며 마이크 부덴홀저(밀워키, 147점), 빌리 도노번(오클라호마시티, 134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토론토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샘 미첼(2006-07) 드웨인 케이시(2017-18) 이후 처음이다. 2010-11시즌 NBA G리그에서 아이오와 에너지를 이끌면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는데 NBA까지 올해의 감독상을 석권했다.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닉 너스 토론토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너스는 지난 3월 12일 시즌이 중단되기전까지 46승 18패 승률 71.9%로 팀을 동부컨퍼런스 2위로 이끌었다. 팀내 평균 득점 상위 5위안에 드는 선수들이 모두 최소 11경기 결장한 상황에서도 이같은 기록을 남겼다.
마크 가솔이 부상으로 28경기를 못뛰고 카와이 레너드가 지난 시즌 이후 팀을 떠났지만, 디펜시브 레이팅에서 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1월 16일부터 2월 11일까지는 구단 기록인 15연승을 이끌었다.
너스는 지난 2018년 6월 드웨인 케이시 감독의 뒤를 이어 토론토 감독으로 부임했다. 감독 부임 첫 해 토론토를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NBA와 G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감독이기도 하다.
올해의 감독 선정 투표는 한 명의 투표인단이 총 세 명을 투표할 수 있다.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을 부여해 가장 총점이 높은 감독을 수상한다.
이번 올해의 감독은 다른 개인상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3월 12일 시즌이 중단되기전까지 치른 정규시즌 경기들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시즌 재개 이후 열린 시드결정전은 반영되지 않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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