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원욱 후보가 22일 "끌어내릴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지금 민주당은 싸워야 할 대상이 너무도 많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가로막는 부동산투기 세력, 검찰개혁은 커녕 대선에만 관심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바이러스 테러범을 방조한 김종인 위원장의 미통당(통합당),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를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 안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저들에게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끌어내릴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7.19. photocdj@newsis.com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원욱 후보가 22일 "끌어내릴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지금 민주당은 싸워야 할 대상이 너무도 많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가로막는 부동산투기 세력, 검찰개혁은 커녕 대선에만 관심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바이러스 테러범을 방조한 김종인 위원장의 미통당(통합당),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를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 안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저들에게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끌어내릴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윤 총장을 겨냥해 "윤 총장의 속셈은 무엇인가. 당장 옷 벗고, 김종인 위원장 옆에 서서 미통당을 위해, 전광훈을 위해 정치하라고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 역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지난 19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한 것과 관련 "미통당이 진정한 사과한 적 있나. 무릎꿇기가 쇼가 아니라면 광주 모독자 김순례, 이종명, 김진태를 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향해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시절에 광주를 죽이고, 또 다시 광주를 모독하고 있다. 광주를 두 번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던 허선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시의 광화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박형순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다시 만든 허선아 판사와 박형순 판사, 국민들은 그들을 판새라고 한다"며 "판사의 판결권을 제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합동연설회에서는 윤석열 총장을 겨냥해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받은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이기려 하고 있다"며 "윤석열 총장을 끌어내리고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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