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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與, 의료계 파업 예고에 “현장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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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며 파업을 예고한 의료계에 현장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전선에서 안전을 담보로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의료인 여러분 헌신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여러분 목소리에도 좀 더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정부가 의사 증원 정책을 보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달라”며 “국민 한 사람으로서 먼저 눈앞 위기를 넘기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의협이 파업 등 집단행동을 중지하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 집행 유보를 정부가 제시한 만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며 “파업을 중단하고 함께 힘을 모아 이 재난을 이겨내자”고 밝혔다.

노웅래 의원은 “의료진 여러분과 국민 모두 힘으로 이뤄낸 방역 성공을 눈앞에 두고 이제 와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려서는 안 된다”며 “전쟁 중 적군도 치료하는 것이 의사 사명이라면 파업은 잠시만 미뤄달라”고 거들었다.

조승래 의원도 “이런 와중에 의사 파업이라니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켜왔던 의료진들에게 국민들은 덕분에 챌린지로 고마움을 전하지 않았느냐”며 “의사 증원도 안 된다, 비대면 진료도 안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고민정 의원은 “의사 파업 현실화로 의료인 헌신이 물거품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며 “어떠한 신념과 가치도 국민 생명과 안전에 우선할 수 없다. 전쟁 중에 총을 내려놓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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