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달까지 교육부에 통보해야 하는 의대 정원 규모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신뢰할 수 없는 정치적 수사의 반복이라고 비판했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것도 아니고, '수도권 안정화'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사들이 바라는 정책철회 대신 유보를 내세우며 조만간 정책을 다시 추진할 여지를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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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 의협, "정부 정책 철회해야 파업 유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1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용산 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의 정책 철회가 없으면 26∼28일 예고한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8.21 [THE MOMENT OF YONHAPNEWS]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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