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달리 예년 날씨 수준 전망
[경향신문]
올해 가을은 9월 하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도 예년 수준인 1~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발표한 ‘2020 가을철 전망’에서 월평균 기온은 평년(20.1~20.9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맑은 날 일사로 인해 낮에 다소 더운 날이 있겠다고 밝혔다. 9월 전반기에는 태풍 등 영향으로 구름이 끼거나 흐린 날이 많을 가능성이 높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겠다. 이한수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9월 전반기보다는 중후반기에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을은 9월 하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도 예년 수준인 1~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발표한 ‘2020 가을철 전망’에서 월평균 기온은 평년(20.1~20.9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맑은 날 일사로 인해 낮에 다소 더운 날이 있겠다고 밝혔다. 9월 전반기에는 태풍 등 영향으로 구름이 끼거나 흐린 날이 많을 가능성이 높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겠다. 이한수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9월 전반기보다는 중후반기에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월도 평년 기온(13.9~14.7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11월 기온은 평년(7.0~8.2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겠다.
가을철 강수량은 평년(193.3~314㎜)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다만 9~10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과장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국지적 집중호우는 9월에도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11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겠다.
올해 가을철 태풍도 예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평년과 비슷한 11~13개가 발생하는데 이 중 1~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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