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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故고유민 선수 사망사건

고(故) 고유민 유족, 현대건설 구단주 검찰 고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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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사기 등으로 고발 예정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고(故) 고유민 선수 유가족은 현대건설 배구단 박동욱 구단주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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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고유민 선수의 유족이 결국 법정공방에 나선다.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건설 배구단 박동욱 구단주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어머니 권 모씨는 지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유민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이 구단의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유족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건설이 사건의 실체가 무엇인지 답해주길 기대했다. 현대건설 배구단이 헤아려 잘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건설 배구단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고유민 선수를 '악성댓글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심약한 선수'로 폄훼했다"며 "역설적으로 '고인의 명예를 위해 객관적 사실 관계만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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