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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불법도박 논란' 김호중, 공연·방송 등 스케줄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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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김호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호중이 스케줄에 차질을 겪고 있다.

TV조선은 21일 방송 예정인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 김호중이 출연한 부분을 모두 편집했다고 이날 밝혔다.

TV조선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의 출연을 지양한다는 원칙이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통편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9일 서울에서 열린 '미스터트롯' 1주 차 공연의 실황을 담은 방송이다.

김호중은 앞서 20일 울산MBC가 주최하는 '2020 울산 서머페스티벌' 출연도 취소됐다.

울산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고 "23일 위대한 하모니 '태화' 공연에 가수 김호중 씨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최근 김호중은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고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이 KBS에 출연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김호중이 불법 도박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호중은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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