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매각 추진 이스타항공, 인력 감축 본격화

오는 31일 1천300명서 700명까지 직원 절반 가량 구조조정하기로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제주항공과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재매각을 추진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말 인력 감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 구조조정 명단을 확정, 팔표하고 직원을 정리해나가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리해고 대상은 직원 1천300명 중 절반 가량인 7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희망 퇴직자에게는 추후 재고용과 체불임금 지급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앞서 사측은 지난 18일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에게 회사 재매각 성사를 위해 100% 재고용을 전제로 대대적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구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재매각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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