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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박태준, 직접 전한 코로나19 확진 후 몸상태 “미각·후각 사라지고 기침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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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겸 방송인 박태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바이러스에 걸린 후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박태준은 지난 20일 “병실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다. 저번 주 토요일에 들어왔고, 걱정할까봐 엄마한테도 말하지 않았다”며 “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미터 안인데 분하다. 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다”고 밝혔다.

이어 21일 새벽에는 “미각, 후각 사라짐. 열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며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정도.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라며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을 향해 “감동받았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박태준은 지난 20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외모지상주의’ 301화 작가의 말을 통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박태준은 현재 방송 등 활동을 하지 않아 최근 사옥 출입이나 스태프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태준은 지난 2009년부터 코미디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내놓아 웹툰작가로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박태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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