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 타고 탈출 ※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는 2023년까지 42억5천만원을 들여 흥덕구 옥산면 환희지구 자연재해 예방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배수 펌프장(초당 250t 처리용량)과 유수지(3천300t 용량)를 설치하고 1.8㎞의 배수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지하에 배수 암거(가로 2m, 세로 1.5m)도 설치할 참이다.
시는 내년에 실시설계용역을 벌인 뒤 2022년 3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희지구는 병천천 하상보다 낮은 저지대로 폭우가 내리면 배수가 안 돼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3일 접경지역인 천안시 병천면 일대에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옥산면 보육원생 등 77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다음 날 오전 귀가하기도 했다.
이 일대에는 주민 100여명이 살고 있다. 농경지는 2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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