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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김호중 측 "수천만 원 불법 도박 NO, 경찰 조사 적극 임할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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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김호중이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김호중 측이 입장을 밝혔다.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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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김호중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우선 앞서 병역 비리 관련 오보로 논란을 만들어 소속사와 민형사상 소송 중인 A 기자가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측과 결탁해 개인정보 보호법까지 위반하며, 지속적으로 한쪽의 입장만을 가지고 과장된 기사를 쓰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한 매체가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A 기자가 금일 단독 보도한 불법 도박 관련한 내용에 대해선 김호중은 직접 사이트에 가입한 적 없으며, 수천만 원의 돈을 도박에 사용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한쪽 입장만을 가지고 과장된 내용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며 "김호중은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해당 보도에서 '소속사 측과의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도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중 측은 "소속사 측과의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 건 허위 사실"이라며 "소속사 측은 현재 홍보 대행사를 통해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보대행사를 통해 문의주실 것을 안내했으나 홍보 대행사 측엔 어떠한 문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의 홍보 대행사 측 관계자 역시 본지에 심경을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A 기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김호중 측 입장은 홍보 대행사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김호중이 지난 14일 2018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고발인 A 씨는 김호중이 불법 배당금을 주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4곳에서 불법 스포츠 토토를 비롯한 각종 불법 도박을 본인 명의 또는 타인의 명의를 이용해 진행했으며, 그 금액이 총 수천만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인 진술을 마친 이후 김호중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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