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모빌리티, 블랙베리-FIH모바일과 협력
내년 상반기 북미·유럽에 5G 스마트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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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블랙베리가 내년 중 물리 키보드를 갖춘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간) 온워드모빌리티는 블랙베리, 폭스콘 자회사인 FIH 모바일과 함께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IH 모바일이 스마트폰 설계·제조를 맡고, 온워드모빌리티가 제품기획·개발을 담당한다.
온워드모빌리티는 블랙베리의 브랜드를 활용해 2021년 상반기 중 북미·유럽에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베리의 특징인 물리 키보드를 탑재한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피터 프랭클린 온워드모빌리티 최고경영자는 "엔터프라이즈 분야 전문가들은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여주는 안전한 5G 스마트폰을 원한다"며 "블랙베리는 통신과 개인정보·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잘 알려져있고 우리는 블랙베리와 FIH 모바일의 지원을 받아 5G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는 "블랙베리는 온워드모빌리티를 통해 높은 신뢰와 보안 표준을 갖추고 물리 키보드가 있는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새로운 블랙베리 5G 스마트폰은 고객들에게 기업과 정부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과 모바일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베리는 2016년부터 제조·생산을 위탁했던 TCL과 파트너십 계약을 8월로 종료했다. TCL은 블랙베리 OS 대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키원, 모션, 키2, 키2 LE 등을 출시했다. 2018년 8월 키2 LE를 끝으로 새로운 스마트폰은 더 이상 출시되지 않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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