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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갑자기 등장한 ‘김호중 응원해’…불법도박 인정에도 팬들 ‘실검 총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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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 등을 인정하며 논란을 빚고 있지만 팬들은 김호중 응원에 나섰다.

20일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김호중 응원해’라는 문구가 올랐다. 김호중의 팬들이 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검색을 계속 하며 총공세 형태로 응원에 나선 것.

앞서 지난 18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 측은 “김호중이 스포츠토토를 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음 날 김호중도 공식 팬카페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범죄를 단정하는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호중 측 법률사무소 정인은 지난 19일 “김호중은 전 매니저 권모씨 및 그의 지인 차모씨와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이후부터 모든 연락을 끊었고 올해 2월 말 이후는 스포츠 베팅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난무하고 있는 허위 기사 및 추측성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오락 삼아 관여했던 스포츠베팅의 경우에도, 3만원·5만원 등 소액 베팅이 당첨이 됐을 경우 그 돈을 환전하거나 다시 베팅한 것일 뿐이며, 한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의 배팅은 당시 여력이 안됐을 뿐더러 그러한 베팅에 빠질 만큼 베팅중독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마치 범죄가 성립된다는 취지로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행태는 단순히 불공정 보도라는 윤리적 차원을 넘어 명예훼손죄를 구성하는 실정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팬들은 지난달 20일에도 ‘김호중 응원해’ 실검 이벤트로 김호중을 응원하며 ‘트바로티’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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