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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충남도, 공기업과 협업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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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충남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

뉴스1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도청에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과 ‘충남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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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은 물론, 경영 안정 기반 확보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도청에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과 ‘충남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던 자영업자를 포함한 것이 핵심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전체 자영업자는 30만 8000여명으로, 이 중 24만 7000명(80.2%)은 고용원이 없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영세한 규모의 자영업 비중이 높으나,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0.27%(821명)에 불과, 부도·폐업 시 생계위협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규모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편입을 도모하는 한편 사회안전망을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경제진흥원에 사업비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1인 자영업자 및 10인 미만 근로자 고용 자영업자로 전국 최초로 공기업과 협업사업으로 진행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 또는 10인 미만 근로자는 최대 3년간 고용보험료의 30%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도는 그동안 10인 미만 고용 소상공인에 대해 근로자의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를 연간 32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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