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서비스 |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DGB대구은행과 함께 업계 최초로 5G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 'IM뱅크'를 9월 중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은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 전용 서비스다.
다음 달부터 DGB대구은행의 IM뱅크에서 디지털 OTP로 계좌이체를 하거나 비대면 가입 및 계좌 개설 시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칠 때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갤럭시A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이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만들어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를 암호화하는 원리다.
SK텔레콤과 자회사 IDQ는 갤럭시A퀀텀의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DGB대구은행에 공유하고 관련 기능을 구현했다.
SK텔레콤은 DGB대구은행과 향후 다른 서비스에도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여러 기업과 협력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5월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판매량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IoT 등 여러 분야에 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