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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경제법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후원하는 '제11회 세계무역기구(WTO)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통상법 관련 모의재판 대회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저평가된 통화가치가 WTO 협정상 금지 보조금에 해당하는지를 주제로 다뤘다.
국내 학부·대학원생 총 13개 팀이 참가했다. 학계·로펌·정부의 통상법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회 결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SNU Vis Moot Skubi' 팀이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2위는 고려대 일반대학원 및 홍익대 연합팀인 'SRIL' 팀이었다. 공동 3위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ALAVU' 팀과 한동대 'Soli Deo Gloria' 팀이 각각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통상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WTO 모의재판 대회를 계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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