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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전남 곡성 이재민이 동생 집에서 머물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전남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곡성군 오곡면에 사는 30대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곡성 첫 확진자인 A씨는 전북 익산에서 확진된 동생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폭우로 집이 침수돼 자녀 2명과 함께 곡성 처가에 머물다가 15∼16일 익산 동생 집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장인, 장모, 자녀 등도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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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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