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호중이 과거 불법도박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방송가도 난처한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18일 김호중이 과거 불법도박을 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자, 출연하고 있는 방송가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특히 전날에 이어 19일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예선 때에도 불법도박을 한 정황의 메신저 내용이 밝혀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측은 김호중의 출연 분량에 대해 "현재 제작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JTBC '위대한 배태랑' 측 역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결정된 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에는 '가수 김호중의 KBS 퇴출을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게재됐으며 19일 오후 4시 20분 기준 1,130명의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이후 '김호중 절대 지지'의 청원도 함께 올라 1,168명의 동의를 얻는 등 청원게시판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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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불법도박 소식은 전 매니저가 운영하고 있는 팬카페에서 불거졌으며, 이에 대해 김호중 측은 과거에는 과오를 저질렀지만, 현재 불법도박은 절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앞으로 성실히 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호중 역시 같은날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팬들에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바로티'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16일 첫 단독팬미팅을 개최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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