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헤럴드경제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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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여성단체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와 페미니즘당 창당준비위원회 등 여성단체는 560여명의 서명을 받은 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서울시청의 조직적 은폐가 없었다면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사적 노무의 강요가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가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언제, 어떻게 인지했는지, 피해구제 및 가해자 징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왜 서울시 공무원 행동강령이 준수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아울러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 6층 비서실 직원들의 업무용 휴대전화 기록을 제출하도록 하고 서울시 직원이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을 은폐한 사실, 피해자의 호소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 사적노무를 요구한 사실 등의 법령 위반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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