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한미연합훈련 시작하자 美폭격기 6대 한반도 접근…미 군사력 투사능력 과시

헤럴드경제 김수한
원문보기

한미연합훈련 시작하자 美폭격기 6대 한반도 접근…미 군사력 투사능력 과시

속보
캄보디아 강제 송환자 73명 중 72명 구속영장 청구…1명 반려
B-1B 4대, B-2 등 폭격기 한반도 근해 비행

미 본토와 괌에서 출격해 장거리 능력 과시

미일연합훈련 일환으로 한반도·일본 등 접근

美공군 “장거리 공격 옵션 실행능력 보여준 것”
B-2 스피릿.[사진=미공군]

B-2 스피릿.[사진=미공군]


한미연합훈련 개시와 함께 미국의 폭격기 6대가 한반도 근해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일연합훈련의 일환으로 미군 폭격기가 미 본토에서 출격해 언제 어디서든 미군의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19일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B-1B 전략폭격기 4대와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2대 등 6대의 폭격기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미국 본토와 괌에서 출격해 대한해협과 일본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

B-1B 2대는 미국 텍사스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다른 2대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각각 출격했다. B-2는 최근 배치된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에서 출발해 일본 근해까지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1B ‘랜서’는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로 꼽힌다. 특히 백조를 연상시키는 형상의 B-1B는 3대 중 유일하게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최대 61t의 폭탄과 미사일을 투하할 수 있어 ‘죽음의 백조’로 불린다. 스텔스 기능이 있어 적 방공망을 무력화시킨 뒤 폭격하는 B-2는 ‘하늘의 유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 2대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했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기지에 있던 F-15C 전투기 4대와 F-35B,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항모타격탄 F/A 18 수퍼호넷 전투기도 참여했다.

미국 공군은 “이번 임무는 언제, 어디서든 전 지구적으로 전투사령부 지휘관들에게 치명적이고, 준비된, 장거리 공격 옵션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한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