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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네이마르가 팀을 결승에 올려놓고도 최후의 무대에 서지 못할 위기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9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리스본 벤피카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단판 승부에서 RB라이프치히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마르퀴뇨스와 디마리아, 후반 베르나트의 골이 터졌다.
이로써 PSG는 창단 후 처음으로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2003-2004시즌 AS모나코 이후 UCL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 리그1 소속 클럽이 됐다. PSG는 20일 올림피크 리옹과 바이에른 뮌헨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결승 진출의 기쁨도 잠시 PSG는 에이스 네이마르의 징계 가능성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금지된 유니폼 교화를 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수비수인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새로운 UEFA 의료 프로토콜을 거론하며 네이마르의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을 제기했다.
UEFA는 UCL 일정을 재개하기 전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새로운 수칙을 만들었다. 경기장 출입 인원 최소화,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사안은 물론이고 선수들 생활면에서도 숙식 및 위생 관리에 대한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했다.
경기 중에도 비말과 체액을 통한 전파를 막기 위해 유니폼 교환이 금지됐다. 선수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상대 팀과 유니폼을 바꿀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지고 12일 의무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네이마르의 유니폼 교환 장면은 TV 중계 화면에 포착되면서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 오는 23일 새벽 예정된 UCL 결승전 결장이 불가피하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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