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9일 오후 3시30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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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지난 7일과 14일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21일부터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의 업무 중단을 시작으로 각 연차별로 순차적으로 업무 중단에 돌입한다. 23일부터는 무기한으로 업무를 중단한다. 의협도 오는 26일부터 3일 간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의협 제안에 대해 "의협이 정부와 대화 의사를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정부는 금주 내 의협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계는 정부와의 대화와는 별개로 총파업 등 단체행동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대하 대변인은 "복지부와 대화가 이뤄진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예정된 (총파업)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전협 측도 정부가 전면 재논의 등을 고려하지 않는 이상 오는 21일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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