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그치자 이제는 폭염입니다. 오늘(18일) 경북 경산의 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첫 온열질환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 찜통 같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경산의 기온은 전국에서 제일 높은 36.3도까지 치솟았고 대구와 포항 35.7도 등 영남 대부분 지역 기온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전남 광양 35.8도, 제주 서귀포 34도, 강원 강릉 35.3도 서울은 31.9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첫 폭염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제주도 자택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80대 A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지난 16일 새벽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염경보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폭염경보는 원래 낮 최고 기온이 이틀 이상 35도를 넘을 때 내려졌는데 올해부터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것으로 기준이 변경됐습니다.
내일도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예상되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광주 34도, 강릉 36도, 대구 3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까지는 폭염의 원인인 북태평양 고기압에 큰 변화가 없어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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