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광훈 목사·통합당 한꺼번에 비판
통합당, 김원웅 광복회장 기념사에 비판 화살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광복절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통합당의 책임론을 동시에 부각하며 비판했습니다.
통합당은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로 비판의 화살을 돌렸는데, 김 회장은 통합당 스스로 친일 비호 세력임을 인증한 거라며 받아쳤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한 전광훈 목사는 물론 미래통합당까지, 한꺼번에 비판했습니다.
전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방역당국 조사를 방해한다고 지적하며, 통합당을 향해서는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을 외면한 채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분향소가 전 목사 측 집회에 빌미를 줬다는 통합당 하태경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받아쳤습니다.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당 차원의 대응이 없었던 통합당은 김원웅 광복회장 기념사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김 회장의 기념사는 대한민국을 75년 전 해방전후사로 되돌려놓았고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맞장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자신의 기념사를 비판한 통합당을 향해 스스로 친일 비호 세력이라고 인증한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김원웅 / 광복회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오히려 그런 태도를 보임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미래통합당이 친일을 비호하고 그 안에 친일파들 많이 있는 것 아니야?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민주당에서는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광복회장으로서 그런 정도의 문제의식은 말할 수 있다며 힘을 실었고, 김부겸 전 의원도 광복절을 맞아 할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김 회장의 표현은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좀 더 고려했으면 좋았겠다고 평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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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광복절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통합당의 책임론을 동시에 부각하며 비판했습니다.
통합당은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로 비판의 화살을 돌렸는데, 김 회장은 통합당 스스로 친일 비호 세력임을 인증한 거라며 받아쳤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한 전광훈 목사는 물론 미래통합당까지, 한꺼번에 비판했습니다.
전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방역당국 조사를 방해한다고 지적하며, 통합당을 향해서는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을 외면한 채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분향소가 전 목사 측 집회에 빌미를 줬다는 통합당 하태경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받아쳤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난데없이 전 서울시장 장례식을 강행한 서울시와 민주당 당 대표도 고발돼야 한다며 정치 쟁점화에 나섰습니다.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입니다.]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당 차원의 대응이 없었던 통합당은 김원웅 광복회장 기념사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김 회장의 기념사는 대한민국을 75년 전 해방전후사로 되돌려놓았고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맞장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은혜 / 미래통합당 대변인 : 이제는 대통령이 답해야 합니다. 역사의 아픔만 긁어모아 국민분열의 불쏘시개로 삼는 선동가를 이번에도 침묵의 동조로 그냥 넘기실 겁니까?]
김원웅 광복회장은 자신의 기념사를 비판한 통합당을 향해 스스로 친일 비호 세력이라고 인증한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김원웅 / 광복회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오히려 그런 태도를 보임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미래통합당이 친일을 비호하고 그 안에 친일파들 많이 있는 것 아니야?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민주당에서는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광복회장으로서 그런 정도의 문제의식은 말할 수 있다며 힘을 실었고, 김부겸 전 의원도 광복절을 맞아 할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김 회장의 표현은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좀 더 고려했으면 좋았겠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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