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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펩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포체티노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해 줄을 섰다. 펩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맨시티는 포체티노 감독을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수뇌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연이은 실패에도 펩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지만 아직 펩 감독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맨시티와 펩 감독의 계약은 2020-21시즌까지로 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자칫 펩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맨시티로선 곧바로 다음 감독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다. UCL 우승을 갈망하는 맨시티로선 토트넘에서 UCL 결승에 오른 경험이 있는 포체티노를 선호할 것이라는 게 '더 선'의 주장이다. 펩 감독이 지난 4시즌 동안 UCL 4강에도 오르지 못한 여파도 맨시티가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후보로 고민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날 때 이상적으로 다시 잉글랜드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가 있다. 구단이 원하는 UCL 우승을 펩으로부터 넘겨받아 달성하는 건 포체티노 감독이 즐길 만한 도전이다. 물론 펩 감독의 후임 후보가 포체티노 감독만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자리는 분명 매력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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