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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미국의 압박에도 아프리카에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 레인은 단독모드(SA) 방식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도입하며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장비를 채택했다.
케냐 최대 이통사 사파리컴 역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집트, 나이지리아, 우간다, 세네갈, 모로코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가 5G 도입을 진행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미국 정부가 5G 망 구축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국가는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조지프 무케루 케냐 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술 문제에 관한 정책은 미국의 정책에 좌우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해 5G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선택할 것을 시사하며 “우리는 5G를 원하고, 우리는 어디서 5G를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 문제로 아프리카 국가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화웨이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로저 엔트너 리콘 애널리틱스 애널리스트는 “아프리카는 저비용을 다른 어떤 요소보다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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