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일할 '애니메이션·웹툰' 예비 청년작가 95명 모집

(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콘텐츠산업 청년 일자리 리쇼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 애니메이터와 웹툰 작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천대 산학협력관 [순천대 산학협력관 제공]

모집대상은 순천시 거주자로 애니메이션·웹툰 관련 일을 희망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순천시 외 거주자일 경우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1개월 이내 순천시로 주소를 변경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한 청년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콘텐츠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 누리집(www.jani.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한 청년 근로자는 채용기업과 2년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1인당 인건비 등으로 월 230만원을 지원받으며 4대 보험도 보장받는다.

이 시업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분야 청년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지역 청년들을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기업을 통해 신규 고용 청년에 대한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와 순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콘텐츠 기업들이 순천에 이전할 수 있도록 순천시와 순천대가 산학협력관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전남도청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3월 수도권에 있는 콘텐츠 기업 8개사가 옮겨온 이후 현재 13개사가 입주했다.

이들 기업에 근무할 청년근로자 100명(전남 외 지역 청년 70%)을 선발해 올해 4월부터 일하고 있으며, 청년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수도권 등 타지역 청년 인구 유입 효과도 크다.

또 수도권에 소재한 관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도 이 사업을 선호해 전남도가 국비를 지원받아 95명을 더 선발하기로 했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맞춤형 실무교육을 받을 좋은 기회로 애니메이터와 웹툰 작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많이 지원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리쇼어링 프로젝트 담당자 ☎061-339-6965)에 문의.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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