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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마스 뮐러(30, 바이에른 뮌헨)가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단판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올림피크 리옹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일찌감치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만에 뮐러가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7분 알라바가 자책골을 범하며 1-1이 됐다. 뮌헨은 주춤하지 않았다. 전반 21분 페리시치의 득점을 시작으로 그나브리, 뮐러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초반 바르셀로나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12분 수아레스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뮌헨은 후반 18분 키미히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막판 레반도프스키의 헤더골과 쿠티뉴의 멀티골이 나오면서 8-2 대승을 거뒀다.
이날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뮐러의 활약은 대단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단 2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하며 UCL 통산 113경기를 달성했다. 이는 독일 국적의 선수 중 최다 기록으로 이전까지는 필립 람(112경기)와 동률이었으나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서게 됐다. 만약 뮌헨이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올 시즌 115경기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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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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